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 『대장간 이야기』를 읽고 – 박경호
> 리뷰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대장간 이야기』를 읽고 박경호 『대장간 이야기』(2024) 정진오 지음. 교유서가 펴냄. 296쪽. 1만8천원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과 인천광역시 대변인을 지낸 정진오 작가의 『대장간 이야기』(교유서가·2024)는 우리나라의 대장간을 다룬 첫 논픽션이자 인문서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 2021년 말 ‘서울의 대장간’을 발간하긴 했으나, ‘서울미래유산기록사업’의 조사·아카이브 결과 보고서 성격이 강해 대중을 독자로 삼진 않는다. 왜 저자는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