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떠난 남자와 남은 사람들 – 극단 십년후, <아름다운 축제> – 이재은 (소설가)
> 리뷰 두 번 떠난 남자와 남은 사람들 극단 십년후, <아름다운 축제> 이재은 (소설가) 연극 <아름다운 축제>의 키워드는 ‘시한부, 아버지, 죽음’이다. 이야기는 아버지 강 씨의 장례식장에서 시작한다. 죽음을 맞아 예를 치르는 풍경은 집집마다 다를 텐데 이 가족에게도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다. 죽은 자의 누이동생인 ‘고모’는 오빠를 향한 애도보다 산 자를 기다리는 일에 매달린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