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푸근한, 배다리의 멕시코 백반집 – ‘마리 데 키친’에 다녀와서 – 강수연 (로컬 매거진 『스펙타클』 에디터)
> 현장 낯설지만 푸근한, 배다리의 멕시코 백반집 ‘마리 데 키친’에 다녀와서 강수연 (로컬 매거진 『스펙타클』 에디터) 지난 5월,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와 애관극장에서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열렸다. 수많은 사람과 문화가 밀물처럼 유입됨과 동시에 썰물처럼 전파되었던 시작의 장소이자, 120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자들을 태운 배가 닻을 올린 곳. 디아스포라의 도시라 자부할 수 있는 이곳에선 따사롭다 못해 이른 열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