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문화재단을 위하여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 인천문화재단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썸네일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 인천문화재단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정책협력실 전문위원)

> 칼럼 <인천문화통신 3.0> 2022년 11월호는 <100호 발간 기념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인천문화통신은 2007년에 시작하여 2016년 3월에 3.0 버전으로 개편되었습니다. 100호 기획특집을 준비하면서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님으로부터 지역문화재단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은 인천의 문화예술현장의 소식과 정보를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 인천문화재단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소래포구불꽃축제

지속가능한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축제가 필요하다. – 김창길 (인천 민예총 정책위원장)

> 칼럼 지속가능한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축제가 필요하다. 김창길 (인천 민예총 정책위원장) 필자는 축제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니 축제의 그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의 몇 년간 우울했다. 한마디로 사는 맛이 없었다. 비단 이것은 나 혼자만의 경험은 아닐 것 이다. 수많은 예술가들, 축제 기획자들 또 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에게 닥친 재앙이었다.…

도시 의제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

문화도시 인천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 : 에코 뮤지엄을 계획하자 –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 칼럼 문화도시 인천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 에코뮤지엄을 기획하자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 마을은 2006년 주민서명운동을 통한 도서관 건립 청원에서부터 비롯되었다. 낙후된 지역으로 여겨졌던 구산동에서 도서관 건립은 최소한의 문화적 요구라 할 수 있다. 은평구청이 2008년 여덟 채의 주택을 도서관 터로 매입했지만, 재정적인 여력 면에서나 도서관의 건립과 활용 면에서 더 많은 논의와 오랜 기다림이…

2013 OECD에서 발간한 보고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문화예술교육의 연계에 대하여 –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

> 칼럼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문화예술교육의 연계에 대하여 김상원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 요즘 우리는 ‘지속가능한’이란 표현을 자주 듣고,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지속가능한’이란 표현의 의미가 어렵지 않아 그 의미를 사전에서 확인해볼 필요는 없지만, 굳이 국어사전에서 그 의미를 검색해보면 표현의 의미보다는 표현의 사용례만 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디자인’,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도시 시민 참여 과정(사진 제공: 영도문화도시센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문화도시 – 고윤정 (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장)

> 칼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문화도시 고윤정 (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장)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란 무엇인가 먼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 이야기를 꺼내본다. 「문화도시 추진 가이드 라인1)」에는 문화를 통한 지역 발전 사이에 ‘지속 가능한’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문화를 통한 도시 발전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차이는 뭘까. * 1) 문화체육관광부, 2018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문화정책 실행 중간지원 기관들(영국…

주민생태공감프로젝트 진행 모습

환경문제를 대하는 문화적 태도: 회복탄력문화도시 인천 서구 이야기 – 김현주(인천서구문화도시센터 총괄기획자)

> 칼럼 환경문제를 대하는 문화적 태도 회복탄력문화도시 인천 서구 이야기 김현주 (인천서구문화도시센터 총괄기획자) 한동안 환경문제는 특정 시민 단체의 운동 영역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일상 생활 속 실천 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도 ESG 경영을 강조하며 연일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계는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근래에는…

임승관

문화 선진국을 북돋는 예산 정책 –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 칼럼 문화 선진국을 북돋는 예산 정책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에 이어 문화자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문화기본법에 따른 ‘문화권’은 자율성과 창조성, 다양성, 평등성을 품은 국민의 기본권이다. 최근 들어 지역의 문화진흥기관들은 문화정책 생산과 실행에 있어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는 중앙에서 세운 정책을 지역에 넘겨 실행하던 기존 방식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세웠기…

유명상 이사장

인천 청년문화예술사업 중장기 로드맵에 대하여 – 유명상 (협동조합 청풍 이사장)

> 칼럼 인천 청년문화예술사업 중장기 로드맵에 대하여 협동조합 청풍 이사장 유명상 미래가 뻔히 보이는 사회 한국 사회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변화해왔다. 그래서 세대별로 청년기의 경제, 문화, 사회적 경험이 매우 다를 수밖에 없다. 20~30년 전 청년들은 환경이 힘들더라도 사회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이 있었다. 그런 희망은 점점 옅어지다가 앞이 안 보이는 시기를 지나…

인천 예술인 플랜 표지

인천 예술인 플랜, 예술인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도시를 위하여 – 민경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 칼럼 인천 예술인 플랜, 예술인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도시를 위하여 민경선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예술인 지원 제도의 시행 과거로부터 예술계의 불안정 고용과 불규칙한 수입 구조를 개선하고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져 왔으나, 2000년대 초반까지도 예술인 지원제도에서 실질적인 성과는 낳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2011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가 생활고로 사망하게 된 것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