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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이 공존하는 서구

2023년 인천서구문화재단 정책방향 소개

김은정 (인천서구문화재단 기획경영팀)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서구민, 예술가들과 발맞추며 서구 문화예술의 발전에 앞장서 온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 문화재단은 올 초 출범 5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조직개편 실시, 혁신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향후 5년의 출발점에 새롭게 서 있는 인천서구문화재단의 2023년 정책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이 걸어온 5년, 나아갈 5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서구 내 양질의 문화예술 공급에 대한 구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1월 17일 출범했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 사이의 간극을 구민과 예술가 수요 맞춤형 사업으로 채우며 양질의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급한 결과, 지금까지 재단의 사업에 약 114만 명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왔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출범 5주년 기념식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연초부터 변화를 꾀하며 혁신·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지난 1월 17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출범 5주년 기념식을 개최, 문화예술 관계자 및 서구민 200여 명과 함께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향후 5년의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1월 20일에는 기존 2본부 1센터 9개팀이었던 조직을 2본부 5개팀으로 개편하여, 기초문화재단의 핵심기능에 선택·집중하는 효율적 조직으로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2023년 인천서구문화재단 정책방향

2023년 인천서구문화재단 정책방향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의 공존 서구

지난 5년을 양분 삼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서구 문화예술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내는 2023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서구민 개개인이 문화 생산자로서 문화권을 누리는 진정한 문화자치를 실현하고, 예술가들이 서구에서 본인의 창작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이 공존하는 서구를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서구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재단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은 모든 지역문화 사업 및 활동의 주체는 서구민임을 다시금 강조하고, 구민의 문화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인천 서구만의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연·전시·축제 등 추진에 있어 서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요사업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종료 시점까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업성과를 측정하고 구민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개척할 예정이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재단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하는 것 역시 인천서구문화재단의 중요한 과제다.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예술가 활동지원 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청년-중진-원로로 이어지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술가가 작품을 판매하고, 서구민이 작품을 구매하는 예술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역예술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모두가 누리는 문화재단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문화재단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문화재단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문화재단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문화재단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사각지대 없는 문화복지의 실현을 위해,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1월 기초문화재단 중 최초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생애주기별 교육사업 운영 등을 통해 인천 서구 문화예술교육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복지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동시에 거리공연(버스킹),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권역별 문화거점장소 운영 등을 통해 서구민이 어디서나 즐기는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투명한 경영으로 혁신하는 문화재단

투명한 경영으로 혁신하는 문화재단
투명한 경영으로 혁신하는 문화재단
투명한 경영으로 혁신하는 문화재단

투명한 경영으로 혁신하는 문화재단
(사진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재단의 경영 및 모든 사업에 ESG 가치를 반영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조직으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사업평가 전문 위원회 운영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직·사업 진단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한다. 서구민의 안전한 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체계 시스템 구축 역시 예정 중이다.

문화로 공감하는 서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5년의 항해를 통해 많은 성과를 얻었고, 예상치 못한 순간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향후 5년의 항해 역시 때로는 따스한 햇살과 순풍을, 때로는 모진 파도와 풍랑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화로 공감하는 서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속에, 구성원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추진력을 가지고 혁신·개혁을 지속해 나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문화재단의 여정에 함께하는 서구민과 예술가들이 진정한 문화주체가 되어 서구문화가 만개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항해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 김은정 (인천서구문화재단 기획경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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