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남달리

뮤지션 남달리

이름: 남달리
분야: 음악, 다원예술
인천과의 관계: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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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 Jazz Piano 전공 졸업 
수상
2021년 의정부 음악극축제 짧은영상제 우수상
2020년 통일로가요 창작가요제 서울시장 대상
음반
2022년 디지털 싱글 <진짜 진짜 좋아해>
디지털싱글 <좋아요>
2020년 컴필레이션음반 MFB프로젝트 Color#1 수록곡 <할머니>
디지털싱글 <몇글자>
EP앨범 <요술캠퍼밴>
2016년 디지털싱글 <수박화채>
디지털싱글 <여자친구 있나요?>
2015년 디지털싱글 <종합사탕세트>
2013년 디지털싱글 <빨간자켓>
디지털싱글 <그게 뭐더라>
프로젝트
2023년 부평구 문화재단 신명나는 음악동네 만들기 <꽃샘소리>
2022년 부천문화재단 경기모든예술 미로 <달리 듣는 방>
인천문화재단 인천청년스테이지 <우리동네 음악친구>
인천문화재단 청년동네탐구생활 <재즈탐방>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생애첫지원 선정 <공간연주자>
금천문화재단 금천라이브 선정 <숲에 사는 음악씨>
인천 음악낭독극 축제 <추억 사진첩 – 엄마와 딸>
2021년~2022년 인천문화재단 인천형 예술인 – 유망형 선정
<일상으로 떠나는 팝재즈 소풍 - 인천 여기저기>
2021년 인천문화재단 바로 그 기획 선정 <소리와 음악이 만나는 순간>
부천문화재단 도시청년기획단 선정 <거리소음조립 - 버스킹여행>
엠비언트 사운드를 활용한 연주 음원과 영상제작
금천문화재단X청춘삘딩 ‘금천라이브’ 청년예술가 선정 <금천일상 음악일기>
2020년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도화가압장 수봉공원 프로젝트 : <수봉하루> 
인천문화재단 바로그지원  <문방구 앙상블>
공연
2022년 인천 서구 <서곶문화예술제>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
의정부 음악극축제 야외공연 <문방구 앙상블>
대구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제주 뜨락페스티벌
남달리 단독공연 <방과후 앙상블>
2021년 상상마당 부산 10100 기획공연 - 논산 아트캠핑 버스킹
진주 개천예술제
부천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 공연
부산영도문화예술회관 Onstage 공연
2020년~2021년 인천서구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무대
청춘마이크 공연팀 선정
2020년 부산청년문화박람회 B페스타
인천시 중구 슬기로운 문화공연
SBS MTV The SHOW 출연
시흥 갯골 랜선 어쿠스틱 음악제

1.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 작품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달리 듣는 방 공연사진

달리 듣는 방 공연사진
(사진 제공: 필자 제공)
달리 드는 방 바로가기

진짜 진짜 좋아해 자켓 사진

진짜 진짜 좋아해 자켓 사진
(사진 제공: 필자 제공)
진짜 진짜 좋아해 M/V 바로가기

첫 질문부터 너무 어려워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는 작년에 했던 사운드 설치와 공연 작품인 <달리 듣는 방>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상에서 겪는 일들을 주로 곡의 소재로 사용하는데, 일상의 사운드들의 조합이 저의 음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사운드 설치와 연주로 표현을 했어요. 저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음악의 소개까지 저의 음악생활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음에 또 다른 작품 하면 대표 작품은 또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음원 중에서는 가장 최근 발매한 <진짜 진짜 좋아해>입니다. 가장 최근의 음악은 가장 최근의 저를 보여주니까, 항상 가장 최근 음악이 저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해요.

2. 작업의 영감과 계기, 에피소드에 관하여 말씀해주세요.

1번에서 <달리 듣는 방>을 소개하면서 언급했다시피, 주로 제가 삶 속에서 겪는 일들을 소재로 곡을 쓰고 표현하고 있어요. 저는 상상하는 걸 좋아해서 끊임없이 상상하거든요. 그래서 저의 작업 방식을 아는 지인들은 제가 무언가에 대해서 상상을 한 이야기를 하면 “이거 다음 곡 가사야?” 이렇게 물어보고는 해요. 며칠 전에는 아보카도를 사 왔는데, 못 사 와서 아직 덜 익어서 바로 먹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숙성시키려고 창가 햇볕 잘 드는 데에 두었는데, 하루 종일 창밖을 보고 있는 아보카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바로 옆에 빨래건조대가 있는데 빨래 건조대 옆에 아보카도를 좀 더 가까이 두면 덜 외로울까? 빨래 건조대에 있는 빨래들은 아보카도를 반겨줄까? 아보카도는 빨래가 아닌데 빨래 건조대에 두면 다른 빨래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이 생각을 sns에 업로드했어요. 주변 지인들이 또 다음 노래 가사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주변에서 기대하고 있으니 아보카도 노래도 곧 써야 할 것 같아요.

3.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공간연주자 포스터
공간연주자 공연사진

공간연주자 포스터와 공연사진
(제공: 필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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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연주자 포스터
공간연주자 공연사진

공간연주자 포스터와 공연사진
(제공: 필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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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달리야, 너의 음악 장르는 팝재즈라고는 하지만, 나는 네 음악이 팝이나 재즈인지 모르겠어. 너는 그냥 남달리 너의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 같아.” 이 말이 정말 좋았어요. 요즘은 사운드와 공간에도 관심이 있어서 다양한 표현들을 하고 있는데, 어떤 장르, 표현 방식으로 규정되지 않고 그냥 자기표현을 하는 ‘남달리’ 이 말이 좋아요.

4.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인천의 장소 또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저는 저의 삶에서 곡의 소재를 찾고, 일생의 대부분을 인천에서 살았기 때문에, 인천 여기저기가 다 저의 영감을 주는 장소에요.

5. 예술가로서 요즘 관심을 가지는 일이나,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상상하는 걸 진짜 좋아해서 평소에도 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들을 좋아해요. 책 읽기, 영화 보기, 전시 관람, 음악 듣기, 여행 등이 있어요. 요즘에는 여행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연주자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연주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국내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여러 연주자들을 만나고 여러 재즈클럽과 여러 장소에서 연주하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최근 몇 달은 호주에서 멜버른이랑 애들레이드에서 버스킹을 하고, 오픈마이크랑 잼세션에 참여해서 또 여러 연주자들을 만나고 교류를 하고 있어요.

호주 Melbourne Ragtime Tavern 공연 NamDalee Band

호주 Melbourne Ragtime Tavern 공연 NamDale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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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delaide Grace Emily Hotel Pub Jazz Jazm Session

호주 Adelaide Grace Emily Hotel Pub Jazz Jazm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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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국내에서 다른 도시에 가서 연주자들을 만나면 ‘서울 재즈씬이랑 다른 도시의 재즈씬과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호주에서 연주자들을 만나면 ‘호주랑 한국의 재즈씬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역과 문화가 달라도 사람들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6.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저는 항상 계획이 없어요. 그냥 그날 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있어요. 다만 이제는 정규 1집 음반을 가지고 싶고, 사운드와 공간을 소재로 한 여러 표현활동을 계속해 보고 싶어요. 마음속에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까, 계획이 없어도 매일매일 그걸 이뤄내기 위한 일들을 조금씩 하게 되겠죠? 그리고 언젠가는 완성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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