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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이수
이름: 정이수 (鄭利秀, Jeong I Su)
본명: 정금열 (鄭金㤠, Jeong Keum Yeol)
출생: 경기 여주
분야: 문학 (소설)
인천과의 관계: 1981년 인천 부평에 둥지를 틀면서 현재까지 인천인으로
작가정보: 이메일 qja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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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표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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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 경기도 여주출생, 육 남매 중 3녀 |
1996년 | 굴포문학 회원, 문단 입문 |
2002년 | 『월간문학』 수필 「월요일 풍경」 신인상(등단) |
2014년 | 『한국소설』 「타임아웃」 신인상(등단) |
2009년 | 수필집 『문자메시지 길을 잃다』 출간 |
2015년 | 소설집 공저 『인천, 소설을 낳다』 출간 |
2016년 | 소설집 『2번 종점』 출간 |
2022년 | 소설집 『개철수가 죽었다』 출간 |
2000년 | 인천시민문예대전 금상 |
2015년 | 『책의 수도의 해』 인천시장 표창 |
2017년 | 인천예술인협회 예술상(소설부문) 공로상 |
1.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 작품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수필: 아버지의 발자국. 단편소설: 2번 종점/ 반디/ 개철수가 죽었다
수필 <아버지의 발자국>
소설 <2번 종점>
소설 <반디>, <개철수가 죽었다>
*수필 「아버지의 발자국」은 평생을 농투성이로 살아온 아버지의 애환을 그린 작품.
*단편소설 「2번 종점」은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변두리 효성동 일대 서민들의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단편소설 「반디」는 앞을 못 보는 맹인 북재비의 인간 승리,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연인과의 애틋하고도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
*단편소설 「개철수가 죽었다」는 두주불사 술붕어와 개철수 두 친구의 진한 우정을 그린 작품
2. 작업의 영감, 계기, 에피소드에 관하여
수필 「아버지의 발자국」
종갓집의 장손이자 대 가족의 가장이 짊어져야 했던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는 암 투병으로 고생하다 흙으로 돌아간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작품. 결국,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교훈과 함께 논밭떼기보다는 형제애를 유산으로 남기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한 편의 수필로 승화.
가을걷이를 하면서 벼를 베고 난 마른 논바닥에 군데군데 찍힌 아버지의 발자국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던 기억을 되살려 원고지에 옮김.
단편소설 「2번 종점」
5분 간격으로 되돌아나가는 간이역 같은 2번 버스 종점, 효성동 산동네 사는 서민들의 삶을 그린 작품.
직장, 학업 등을 이유로 모두 도시로 떠나고 상급학교의 진학을 포기하고 대신 호미, 쟁기를 손에든 사람들에게 뒤늦게 찾아온 행운, 묵묵히 고향을 지킨 사람들에게 보상이라도 하듯 도시개발 붐으로 땅값이 뛰면서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의 에피소드이다. 효성동 산동네 무허가 건물에 세 들어 사는 가내공업 사장에서부터 일용직 노동자들의 거칠 것 없는 입담과 서민들의 일상을 소설의 모티브로 삼았다.
단편소설 「반디」
앞을 못 보는 맹인 북재비의 인간 승리이자 장애인들의 애로사항 등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썼다. 고수가 두들기는 북 장단 소리를 들으며 취재하는 내내 어깨가 들썩이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음악, 소리꾼들의 애환을 들으며 노랫가락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됨.
단편소설 「개철수가 죽었다」
술붕어와 그의 단짝 술친구 개철수의 이야기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감하며 맞장구를 칠 수 있는 서글프면서도 재미있는 찐한 우정을 바탕으로 한 편의 소설로 엮었다.
친구를 잃은 술붕어의 아픔이 가실 때쯤 소설을 통해 개철수를 다시 만났다.
3.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
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이야기꾼으로 기억되고 싶다.
4. 앞으로의 작업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고물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담아보고 싶다. 현장을 발로 뛰며 사실적으로.
글 창고에 사장 돼 있는 단편소설을 책으로 묶는 것과 이작도, 소야도, 자월도 등 인천과 인접한 섬을 소재로 장편 소설에 도전해보는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
5.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인천의 장소 또는 공간은?
소금창고, 풍차와 갈대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이국적으로 다가오는 인천생태습지공원.
그리고 인천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한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 섬, 섬. 그곳에서 만난 기기묘묘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와 문양들.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인물과 사물.
아기 업은 엄마 형상을 한 바위문양(이작도)
가위 바위 보 문양 (을왕리 해수욕장)
풍차 (인천생태습지공원)
바닷길 (소야도 목섬)
cronadyn vs priligy Shelton, USA 2022 06 19 02 32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