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임선기

임선기
  • 이름: 임선기(林善起 Lim Sun-Ki)
    (본명: 임재호)
  • 출생: 1968년
  • 분야: 
  • 인천과의 관계: 태어나서 성장한 고향
  • 작가정보: 이메일 바로가기
약력
1968년(음력 1967년) 인천 창영동 출생
동명초교, 인하사대부중, 제물포고교 졸업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 취득
프랑스 파리7대학교와 10대학교에서 언어학 연구 후 파리10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 취득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시 부문)> 수상으로 등단
2004년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조교수 임용
2005년 인천 연고 문인들(이기인, 류신, 강경석, 이선욱)과 동인 ‘시와 시평’ 결성
2010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방문교수, 현재 동 기관 참여연구원
대학언론 <연세춘추> 주간 역임
인천작가회의 기관지 [작가들] 편집위원 역임
현재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2006년 첫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문학과지성사)
2012년 제2시집 [꽃과 꽃이 흔들린다](문예중앙)
2014년 제3시집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문학동네)
2017년 울라브 하우게 시선집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봄날의 책) 번역
2019년 제4시집 [거의 블루](난다)
2021년 제 5시집 [피아노로 가는 눈밭](창비)
2022년 러시아어 번역 시선집 [꿈 속의 나비](키페리온, 상트페테르부르크)
2019년, 2021년, 2022년 막상스 페르민의 시적 소설 『눈』 『검은 바이올린』 『꿀벌 키우는 사람』(난다) 번역
2017년에 나온 동인지 『시와 시평』

2017년에 나온 동인지 『시와 시평』

러시아어 번역 시선집 [꿈 속의 나비](키페리온,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어 번역 시선집 [꿈 속의 나비](키페리온, 상트페테르부르크)

울라브 하우게 시선집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봄날의 책)

울라브 하우게 시선집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봄날의 책)

2006년 첫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문학과지성사)

2006년 첫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문학과지성사)

1.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 작품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제게는 모든 시 작품이 대표 작품입니다. 어느 하나를 대표 작품이라 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기준으로 말씀드릴 수는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시 중 작품의 깊이가 종교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는 <나무와 시> <나무를 지나서> <기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작업의 영감, 계기, 에피소드에 관하여

다양한 경로로 영감을 받고 계기를 갖게 됩니다. 체험으로부터, 경험으로부터.
예를 들어, <비의 문장>은 새벽에 잠들어 있다가 창밖에서 들려오는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쓴 작품입니다. 불을 켜지 않고 겨우 종이와 펜을 찾아 어둠 속에서 써 내려간 작품입니다.

3.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

시인의 소명을 깨닫고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고유한 세계를 열어가려고 노력한 예술가로 기억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것은 제가 생각하는 언어예술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작업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지금까지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좀 더 깊이 있고 폭넓은 세계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5.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인천의 장소 또는 공간은?

인천은 제게 어린 의식이 형성된 특별한 장소입니다. 제 시에 고유명사로 나타난 인천의 장소로는 창영동, 월미도, 강화도, 석모도, 을왕리가 있습니다. 모두 저의 직접 경험과 연관 있는 장소입니다.

6.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최근 회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청각 언어인 인간언어와 그것의 매체인 문자로 이루어지는 시라는 언어예술에서, 기하학적 형태와 색으로 이루어지는 시각 언어로 경험 범위를 확대하면서, 언어학자의 관점에서 여러 가지 사유를 이어갈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시집과 첫 번째 산문집도 준비 중입니다.

이미지 제공: 임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