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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공연장, 어디까지 가봤니? 2탄
1. 학산소극장 가봤니?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을 통해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열린시민예술극장
학산소극장 객석©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어린이극 <우리집에 집신이 살아요>©미추홀학산문화원
2004년 10월에 개관한 학산소극장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리모델링을 거쳐 2016년 4월 학산생활문화센터-학산소극장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객석은 총 114석이며, 무대의 크기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무대와 좌석을 이동할 수 있는 블랙박스 공간시스템을 채용하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유동적인 공간 활용 시스템은 공연의 형태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가능케 하여 인천연극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학산소극장은 지역 주민센터, 학교, 기관, 시설, 문화단체와 연계하여 공간을 기반으로 형성된 다양한 생활예술동아리들의 발표의 장을 열어주고 이를 통해 생활문화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있으며, 시민과 전문예술가의 공동작업, 협연 등의 콜라보레이션을 다양하게 시도함으로써 아마추어 예술인부터 전문 예술인들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극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학산어린이극, 학산가족음악회 등 정기적인 기획공연을 통하여 열린 시민극장으로의 역할 수행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공연단체를 초청하여 지역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학산소극장
– 주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126 4층
– 홈페이지: 바로가기
2. 문학시어터 가봤니?
문학경기장 한편에 자리한 인천 공연계의 ‘오아시스’
문학시어터 전경©문학시어터
문학시어터 공연 <리미트>©문학시어터
인천광역시에서 지역 연극인과 시민들을 위해 2010년 개관한 공연 전용 극장으로,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연중 열리고 있다. 객석은 총 111석이다. 공연장 외에도 관람자를 위한 대기 공간과 화장실, 포토존, 티켓 부스가 있으며 공연자를 위한 남녀분장실과 대기실, 개인 사물함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양질의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관람료는 일반 1만 5천 원, 회원 1만 원으로 문턱을 낮췄고, 대관료 역시 하루 1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차 시설이 편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문학시어터
– 주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 홈페이지: 바로가기
3. 청라블루노바홀 가봤니?
청라블루노바홀©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서구문화재단
2021년 개관한 ‘청라블루노바홀’은 청라의 靑(청)의 의미와 BLUE(블루) 그리고 새로움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NOVA(노바)의 의미를 모두 더해 ‘청라의 새로움’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구를 비롯한 인천에 새로운 문화예술 바람을 일으켰다.
인천 공공극장 최초로 무대와 객석이 가변형으로 만들어진 블랙박스형 극장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총 486석(1층 283석(휠체어석 5석 포함)/2층 203석)의 중극장과 약 60평(218.04㎡)의 전시장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2021년 11월 청라블루노바홀 개관기념공연 를 시작으로 블랙박스형 공연장 특색을 살려 <인디버스 시리즈>로 밴드 아도이,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 치즈(CHEEZE), 스텔라 장 등 대중적인 아티스트 공연을 올렸으며, 전문 예술공연장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클래식을 기반으로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성악가 존 노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서구시각프로젝트>를 통해 서구를 바라본 시선을 담은 전시와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하며 새로움이 있는 기획전시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청라블루노바홀 실내·외에서 <인천 어린이 공연예술축제-2023 아시테지 in 인천 공연 Bom나들이>이 개최로 한국·일본·미국 등에서 참여한 아동극 전문 단체들의 공연을 무대로 올리며 서구민을 비롯해 나아가 서울 권역에서도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방문 할 만큼 청라블루노바홀의 기획 시리즈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청라블루노바홀에서는 2021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클래식, 연극, 뮤지컬, 전통 등 다양한 공연들과 명화, 팝업북, 일러스트, 체험형 전시 그리고 지역 작가들과 함께 협업한 기획 전시들을 개최하고 있으며, 예술가에게는 예술적 영감이 샘솟는 곳으로 구민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라블루노바홀
–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대로 20 청라복합문화센터 청라블루노바홀
– 홈페이지: 바로가기
4. 중구문화회관 가봤니?
중구문화회관 전경 ©인천중구문화재단
기획공연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선우예권>©인천중구문화재단
중구 축항대로에 위치한 중구문화회관은 인천 중구의 대표적 문화예술시설로 구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2012년 9월 개관했다. 1층 436석, 2층 202석, 총 638석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다.
인천중구문화재단 출범 이후인 2022년 4월, <사랑, 그리움…그대>를 시작으로 파가니니 콩쿨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바이올린 리사이틀>과 <아시테지 Bom나들이 in 인천 <안녕! 도깨비>, <두번째달×김준수×채수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상반기를 채웠고, 하반기에는 시설 보수 등 재정비를 거쳐 2023년 10월 창작뮤지컬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싶어>로 재개관을 알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인천중구문화재단, 남동문화재단, 부평구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제이앤에스컴퍼니가 합작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싶어>는 판타지적 요소가 돋보이는 영상과 무대, 뮤지컬 음악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어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가 성료하였고, <밴드데이 – 서로의 온기>,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오케스트라&선우예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 인형극,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중구문화회관은 구민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기획공연 준비와 상반기 대관을 진행 중이다.
중구문화회관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축항대로296번길 81
– 홈페이지: 바로가기
글/편집
학산소극장, 문학시어터 유인숙 (미추홀학산문화원 시민문화팀)
청라블루노바홀 최유미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
중구문화회관 김한빛 (인천중구문화재단 경영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