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2022년 11월호는 <인천문화통신 3.0 100호 발간 기념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2007년에 1.0 버전으로 시작하여 2008년에 2.0 버전을 거쳐
2016년에 3.0 버전으로 다시 시작하기까지 그동안 걸어온 길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00호 발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재단에서 이 사업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인천문화통신 3.0>이 앞으로 발전할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의 문화예술현장의 소식과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문화통신 3.0> 100호 발간을 맞이하며 – 인천문화재단 직원 좌담회

인천시민에게 사랑받는 인천문화통신을 꿈꾸며

일시 2022. 11. 3.(목) 10:00 ~ 11:30
참석자 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정책협력실장, 김락기 경영본부장, 태지윤 예술지원본부장, 박소현 지역문화본부장, 공규현 정책협력실 차장
자료 정리 및 녹취풀이 공규현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 차장)

이현식: 오늘 좌담회는 <인천문화통신 3.0> 100호 발간을 맞이해서, 앞으로 인천문화통신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재단에서 인천문화통신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모여서 토론해 보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100호 발간을 준비하면서 시행한 구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담당했을 때, 인천문화통신을 어떤 방향으로 기획했는지 말씀해 주시면 <인천문화통신 3.0>이 100호까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재단 초기에 <플랫폼>이라는 문화비평잡지를 창간해서 격월간으로 발간하다가, 이후 여러 사정으로 <플랫폼> 발간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이를 대체할만한 뉴스레터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시작해서 기억을 회고하시면서 박소현 본부장님부터 그 당시 인천문화통신을 발간할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인천문화통신 1.0>의 첫걸음 – <인천문화논평>, <요모조모 인천문화>, <문화예술정책동향>

박소현: 오늘 좌담회를 준비하면서 인천문화재단 5주년 백서를 열어봤습니다. <인천문화통신>은 2007년에 뉴스레터 형태로 시작했는데요. “뉴스레터처럼 가깝고 빠르게, 연구보고서와 같이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인천문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전문적인 제언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매체”가 된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2007년에 시작한 <인천문화통신>은 인천문화현실에 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제언을 실은 <인천문화논평>, 인천문화의 다양한 현황을 조사 · 분석한 <요모조모 인천문화>, 문화예술정책 관련 소식을 담은 <문화예술정책동향>으로 구성되어 월 1회씩 이메일로 발송되었습니다.

2007 의 기사 목록

2007 <인천문화통신 1.0>의 기사 목록

인천문화통신 1호 발행 관련 보도자료 (2007. 4. 16.)
2007년 8호 (2007년 11월호)

2007년 <인천문화통신> 8호 (2007년 11월호)

2008년, <인천문화통신 2.0> – <요모조모 인천문화>, <라이브 인 현장>

박소현: 2008년에는 <인천문화통신 2.0>으로 개편하면서 웹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문화예술정책동향>과 <인천문화논평>이 주를 이루었다면, <인천문화통신 2.0>에서는 조금 말랑말랑하고 재단 소식을 중심으로 하면서, <라이브 인 현장>이라는 코너가 추가되었습니다. <라이브 인 현장> 코너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활동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리포트 하는 방식으로 소식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공공미술프로젝트나 당시 재단 내에 소속되어 있던 인천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현장을 담거나, 재단 사업과 관련된 현장의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서 외부로 알리는 취지로 진행했습니다.

2008 의 기사 목록

2008 <인천문화통신 2.0>의 기사 목록

2008년 9호 (2008년 3월호)

2008년 <인천문화통신 2.0> 9호 (2008년 3월호)

2008 18호 (2008년 12월호)

2008 <인천문화통신 2.0> 18호 (2008년 12월호)

2007 ~ 2009년 인천문화통신 및 문화재단 뉴스레터 구성안 비교

2007 ~ 2009년 인천문화통신 및 문화재단 뉴스레터 구성안 비교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로 변경: <재단 관련 뉴스>, <재단 사업 리포트>, 웹툰 <인천문화인물열전> 시작

박소현: 2009년에는 <인천문화통신 2.0>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로 바꾸었습니다. 당시에 재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대내외적인 환경이 변하면서, 우리 재단이 문화예술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서 가지는 역할과 위상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매체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로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 구성을 살펴보면, 재단의 이미지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재단 운영시설과 연계한 <재단 관련 뉴스>, 재단 사업소개와 사업결과 등을 담은 <리포트>, 인천과 연관이 깊은 문화 인물들을 소개하는 <인천문화 인물열전> 등의 코너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천의 인물을 소개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인천을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천문화 인물열전>은 책으로 묶어서 교육할 때도 배부하고, 기념품처럼 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에 재단에서 지원받는 행사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구성해서 진행했어요. 그 당시 재단에서 위탁 운영했던 도서관 소식도 같이 담고 하면서 내외부의 연계성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2009년부터는 메일의 수신확인이 가능하도록 해서, 발송결과 데이터를 집계하고 정량화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2008년 12월 <인천문화통신 2.0> 수신자가 2,700명이었는데 2009년에는 7,900명 수준으로 확대돼서 4개 코너에 대해 어떤 부분에 관심이 많은지 추이를 보면서 운영했습니다.

2009년에는 우리 재단이 국제교류를 많이 해서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를 영문판 콘텐츠도 제작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국제교류 관련해서 그런 자료들을 영문화해서 해외 기관에 재단을 소개할 때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이후에는 부서를 옮겼다가 2014년도에 다시 기획홍보팀에 와서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를 맡으면서 온라인 홈페이지도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때는 재단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겨났어요. 그때는 아직 정보 큐레이션이나 유튜브, 영상 숏폼이 유행하기 전이었어요. 현장을 동영상으로 기록해서 시민들한테 전달하는 코너도 운영했습니다.

제가 문화통신을 담당했을 때는 재단에서 콘텐츠를 취합해서 발신하는 생산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하려는 취지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담당자로서 재미있게 했던 거 같습니다. 저는 2주에 한 번 발행해 본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뉴스레터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고, 뉴스레터 발행과 관련된 것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적었기 때문에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를 사람들이 많이 구독하고 많이 본 것 같아요.

인천문화인물열전 소개 인물

인천문화인물열전 소개 인물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국문 버전) (2009년 3월호)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국문 버전) (2009년 3월호)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영문 버전) (2009년 3월호)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영문) (2009년 3월호)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에 들어간 웹툰 1호 – 우현 고유섭 선생(국문 버전)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에 들어간 웹툰 <인천문화인물열전> 1호
– 우현 고유섭 선생(국문 버전)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에 들어간 웹툰 1호 – 우현 고유섭 선생(영문 버전)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9호에 들어간 웹툰 <인천문화인물열전> 1호
– 우현 고유섭 선생(영문 버전)

박소현: 그때는 인쇄물보다 뉴스레터를 유행처럼 구독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발행하는 것들이 유효했지만 지금은 워낙 정제된 콘텐츠들이 많아서 우리가 어떤 취지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정제해서 발신할 건지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해서 해서 기관의 성격과 콘텐츠의 내용을 정돈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현식: 예. 박소현 본부장께서는 초기에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했던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변화했던 과정과 이런저런 시도들도 얘기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어서 태지윤 본부장이 맡으셨을 때는 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 <포토 에세이> 시작

태지윤: 저는 담당했던 기간은 2012년이었어요. 포토에세이를 진행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포토에세이 시작은 2011년) 지역의 공간과 건축물 등을 간단한 에세이 형태로 시민들한테 알리는 목적이 있었고 나중에 작가와 협의해서 자료집처럼 만들어서 배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박소현 본부장이 얘기해 주신 것들을 듣다 보니까 <인천문화인물열전>을 재미있게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박소현: 일상에서 만나는 지역을 사진작가의 시각으로 본 포토에세이도 좋았어요.

2011 45호 포토에세이 (사진작가-홍상현)
2011 45호 포토에세이 (사진작가-홍상현)
2011 45호 포토에세이 (사진작가-홍상현)
2011 45호 포토에세이 (사진작가-홍상현)
2011 45호 포토에세이 (사진작가-홍상현)

2011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45호 포토에세이
(사진 작가: 홍상현)

우각로_에루살렘교회 전도관

가끔은 어떤 공간에 혼자 있을 때조차 내 주변이 다른 무언가로 가득 차 있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 가득 차 있다기 보다는 그것들과 함께 있을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해야 할까? 한 줄기 빛 또한 지금, 여기에 어느 한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가 그 자리를 양보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단 한 줄기의 빛조차도 다른 이들 사이에서 어떤 한 공간에 자리 잡고 그들과 함께 있을 수밖에 없다. 텅 비어 보이는 이 공간들은, 이렇게 다른 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다.

우각로
우각로(牛角路), 소의 굽은 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이 동네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에서 나오면 언덕 위로 곧바로 연결되는 마을입니다. 그 바로 아래에는 배다리 마을이 연결되어 있어서 헌책방들과 벽화들, 그리고 인천의 작은 골목길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및 글 – 홍상현 작가)

2011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45호 (2011년 5월호)

2011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45호 (2011년 5월호)

2016년 <인천문화통신 3.0> – 새로운 시작

** 편집자 주 **

2007년: <인천문화통신> 8회 발행 (1호~8호)
2008년: <인천문화통신 2.0> 10회 발행 (9호~18호)
2009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0회 발행 (19~28호)
2010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2회 발행 (29~40호)
2011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2회 발행 (41~52호)
2012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2회 발행 (53~64호)
2013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1회 발행 (65호)
2014년에는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를 발간하지 않음
2015년: 인천문화재단 뉴스레터 24회 발행 (66~89호)
2016년: <인천문화통신 3.0> 16회 발행 (1~16호)
2017년: <인천문화통신 3.0> 18회 발행 (17~34호)
2018년: <인천문화통신 3.0> 19회 발행 (35~53호)
2019년: <인천문화통신 3.0> 20회 발행 (54~73호)
2020년: <인천문화통신 3.0> 9회 발행 (74~82호)
2021년: <인천문화통신 3.0> 9회 발행 (83~91호)
2022년: <인천문화통신 3.0> 10회 발행 (92~101호)

1호 (2016년 3월호)

<인천문화통신 3.0> 1호 (2016년 3월호)

17호 (2017년 3월호)

<인천문화통신 3.0> 17호 (2017년 3월호)

2021 83호 (2021년 3월호)

<인천문화통신 3.0> 35호 (2018년 3월호)

54호 (2019년 3월호)

<인천문화통신 3.0> 54호 (2019년 3월호)

2020년 뉴스레터 3월호

<인천문화통신 3.0> 74호 (2020년 3월호)

2021 83호 (2021년 3월호)

2021 <인천문화통신 3.0> 83호 (2021년 3월호)

콘텐츠 생산만큼이나 중요한 홍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태지윤: 직원들하고 가볍게 <인천문화통신 3.0>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사람들이 업무용 메일 말고 개인 메일로 뉴스레터를 받고 있는데 직원들이 실제로 개인 메일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더라고요. 업무용 메일이야 당연히 활용하지만, 점차 사람들이 이메일 활용도가 떨어지고, 가끔 핸드폰 인증을 받거나 뭔가 확인하는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메일에 이런 뉴스레터가 하루에도 몇십 개씩 오는데 어떻게 하면 눈에 띄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메일은 정제된 게 오기 때문에 중요하긴 해요. 지금처럼 뉴스레터 형태으로만 <인천문화통신>을 발행한다면 구독자가 늘어나기 힘들 것 같아요. 요즘 보면 쇼핑광고도 아주 간단한 정보를 올려주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별도 세부정보로 들어가게 되는 거잖아요.

타 기관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잠깐 보고 왔는데, 우리도 카드뉴스 정도를 하고 있지만, <인천문화통신>보다 조금 더 가공된 형태로 하고 있더라고요. 관심이 있으면 뉴스레터로 이동하게 하는 그런 유입방법이나 장치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우리 재단은 홍보비가 타 기관에 비하면 매우 적은 예산이라 내년에는 예산 확대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사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많이 알리기 위해서 홍보예산은 비례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문화통신>도 홍보를 위해서는 예산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수동적인 형태로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만 머무른다면, 내용은 분명히 좋긴 한데 구독자가 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구독자가 어느 정도 되나요?

공규현: 6,500명 정도 됩니다.

태지윤: 내용은 충분하니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구독자 개발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현식: 태지윤 본부장님은 담당하면서 포토에세이 진행했던 내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는 고민입니다만,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노력한다고 해서 인천문화재단이라는 기관에 대해 과연 어떤 홍보 효과가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도 해주셨어요. 그 부분은 조금 뒤에 다시 한번 더 얘기하기로 하겠습니다.김락기 본부장님이 가장 최근 담당자였던 거 같은데 그때는 어떤 고민을 하셨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얘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천문화통신과 긍정적 관계성을 가진 사람을 많이 만들자

김락기: 이전 담당자와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게 시민기자 운영 부분이었습니다. 그때는 영상을 찍는 시민기자단을 운영했거든요. 그때 네 분의 시민기자단이 함께 했는데요. 개인별로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이 달라서 통일성을 갖추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인천 안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행사나 중요한 전시를 매월 한편 이상 영상을 찍어서 발행했습니다. 공연보다는 주로 전시가 많았습니다. 전시 쪽은 그래도 기록을 좀 했던 게 의미가 있었고요. 지금은 시민기자단은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시민기자단을 어떻게 좀 더 잘 살릴까 그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지역의 문화행사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연수문화재단이 2019년에 설립되어서 2020년에 제가 담당할 때 사업을 조금씩 펼쳐나가고 있었던 때였어요. 그리고 서구문화재단은 2017년에 생겼으니까 지역 소식 안에 기초문화재단 소식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고정적으로 그 코너를 잘 이용한 기관이 연수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학산문화원 그리고 우리 재단 안에 있었던 율목도서관, 수봉도서관, 영종도서관 등이었습니다. 율목도서관에서 적극적으로 행사 소식을 보내왔던 것이 기억나고요.

시민기자단 영상촬영보도 - 나탈리 레테 특별전 (2020. 4. 22.)

<인천문화통신 3.0>시민기자단 영상촬영보도
나탈리 레테 특별전 <마법의 숲> (2020. 4. 22.)

을 통해 지역의 문화행사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 운영

<인천문화통신 3.0>을 통해 지역의 문화행사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 운영
(사진 출처: 인천문화통신 3.0 구버전 사이트 바로가기)

김락기: 저는 <인천문화통신>과 관련돼서 긍정적 의미의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기자들이 영상을 제작하는 거는 사실 비용도 많이 들고, 우리 재단의 콘텐츠를 충분히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시민 통신원이 됐든 시민기자가 됐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거에 대한 고민은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정책협력실에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게 기초문화재단 직원들하고 공동 편집위원회를 만든 부분이었습니다. <인천문화통신>을 우리 재단만의 소식지가 아니라 인천 지역문화재단 전체의 소식지처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평가할만하다고 보고, 계속 그 방향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기획과는 별개로, 실행으로써의 지역예술인이나 그다음에 시민들이 어떻게 참여하도록 만들어 줄 건지는 적절한 방법을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어제 공규현 차장님이 보내주신 구독자 설문조사결과를 봤습니다. 여기 보면 가장 관심 있게 읽은 기사가 인터뷰 기사라고 나와 있어요. 인터뷰 기사에 대한 열독률이 높게 나와요. 아마 인터뷰 대상이 되신 분이, 주변 사람들한테 인터뷰 기사를 보라고 하셨을 거에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연결고리를 잘 활용하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인천문화통신>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현식: 김락기 본부장님이 맡고 난 이후의 변화라면 인터뷰를 넣기 시작한 겁니다. 단순히 인터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인천문화통신>에 관여하는 분들을 많이 만들자는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천문화통신>에 긍정적 관심을 가진 관계자들을 많이 만들자는 기획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 변화는 기초문화재단 직원들을 편집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인천문화통신>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통해 예술인들이나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천문화통신>에 관여하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초문화재단의 분들도 함께 참여해서 매체의 영향력을 좀 더 넓게 확보하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10월에 시행한 구독자 설문조사결과 (복수 선택)

2022년 10월에 시행한 <인천문화통신 3.0> 구독자 설문조사결과(복수 선택)
(인터뷰 기사가 15.8%로 선호도가 제일 높게 나옴)

인터뷰 대상자

<인천문화통신 3.0> 인터뷰 대상자

2016년, <인천문화통신 3.0>으로 개편 및 웹페이지 개설
2022년, <인천문화통신 3.0> 새로운 웹페이지 개설, 지난호 보기 서비스 구축 – 한해를 관통하는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와 <지속가능발전>를 설정하다

이현식: 그리고 그다음에는 이제 공규현 차장님이 맡으면서 일단 커다란 변화는 전체적으로 웹페이지를 개선한 거죠?

공규현: 네, 저는 웹페이지 개선 작업을 했고 리뷰 코너를 강화했습니다.

이현식: 예. 그 부분을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공규현: 앞에서 다른 분들이 <인천문화통신 3.0>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잘 만들어주셔서, 저는 우선 기존에 만들어진 부분을 충실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요. 그리고 올해 <인천문화통신 3.0> 제작 과업에 지난호 보기 서비스 구축과 새로운 웹페이지 제작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걸 잘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2016년에 만들어진 <인천문화통신 3.0> 웹페이지가 오래되다 보니 화면 가독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화면을 시원하게 볼 수 있게 만들고, 모바일에서도 반응형 웹으로 볼 수 있도록 해서 올해 6월에 새로 오픈했고요. 그리고 “지난 호 보기 서비스”가 안 되어 있어서 연도별로, 그리고 호차별로 지난호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인천문화통신 3.0 구 사이트 메인 화면

인천문화통신 3.0 구 사이트 메인 화면

인천문화통신 3.0 새로운 도메인 메인 화면

인천문화통신 3.0 새로운 도메인 메인 화면

인천문화통신 3.0 지난호 보기 서비스 화면

인천문화통신 3.0 지난호 보기 서비스 화면
(사진 출처: 인천문화통신 3.0 신규 도메인 https://news2.ifac.or.kr)

공규현: 그리고 올해에는 매월 진행하는 기획특집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포스트 코로나>와 <지속가능발전>을 올해의 전반적인 주제로 잡고 그와 연관되는 월별 기획특집 주제를 정하려고 했고, 매월 전문가 칼럼 코너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와 연관되도록 섭외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한 축제> 이렇게요. 이런 식으로 <지속가능> 시리즈로 올해 기획특집을 운영하려고 한 게 있고요. 미리 보내드린 구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리뷰도 의외로 조회 수가 높은 편이라서 조금 더 다양한 분야의 리뷰 기사를 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022년 기획특집 주제와 칼럼 주제

2022년 <인천문화통신 3.0> 기획특집 주제와 칼럼 주제

2022년 리뷰 기사 목록

2022년 <인천문화통신 3.0> 리뷰 기사 목록

<인천문화통신 3.0>의 보완해야 할 점 다섯 가지 – 1. 아카이빙

이현식: 네, 그러면 지금부터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얘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리한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첫 번째 짚어볼 부분으로는 <인천문화통신 3.0>이 아카이브 활동이 취약했다는 부분입니다. 과거에 발간한 기록들을 어떻게 잘 보전하고 정리할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재단에서 문화통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모든 분야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봐야 하는 지점입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보완해야 할 점 다섯 가지 – 2. 정체성

이현식: 두 번째는 <인천문화통신>의 정체성 부분입니다.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지, 깊이 있는 문화 리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지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폭넓은 문화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건가, 아니면 우리가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기 위함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칼럼이나 비평이나, 정책 그러니까 깊이 있는 정보지로써 성격을 갖출 것인가, 아니면 문화 리뷰 성격을 갖출 것인가. 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두 번째입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보완해야 할 점 다섯 가지 – 3. 기능 및 역할

이현식: 세 번째는 <인천문화통신 3.0>의 기능에 대한 부분입니다. 인천문화재단의 기관지 성격을 충실히 수행할 것인가, 아니면 인천문화 전반에 대한 소식지로서 기능할 것인가. 현재는 인천문화 전반을 아우르면서 알리는 성격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고민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세 번째가 인천문화 전체를 다룰 것인지, 재단 기관지로서의 성격을 갖추어야 할지 부분이 있습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은 인천문화재단에서 발행하지만, 타 기관의 소식이나 사업 리뷰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엄밀하게 따지면 인천 지역문화재단 연합 기관지 성격이 강하거든요. 편집위원회에 참여하는 기관들 중심으로 기사를 다루다 보니 옹진, 강화, 계양, 남동 이런 지역이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인천문화 전반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기관지 성격을 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세 번째 고민이고요.

<인천문화통신 3.0>의 보완해야 할 점 다섯 가지 – 4. 홍보 강화

이현식: 네 번째는 아까 태지윤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홍보 부분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만드는 것에만 치중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부분에서는 노력이 덜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예산문제도 있고, 시민 접근성 부분에서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 접근성을 따지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카드뉴스형식이라든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고, 매체 접근성도 높여야 합니다. 올해 웹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했지만, 웹페이지 디자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들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만드는 것에 대한 홍보 효과, 어떻게 독자에게 더 잘 접근할 것인가 이게 네 번째 고민입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보완할 다섯 가지 – 5. 외부 전문가의 적절한 활용

이현식: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개별 기사에 대한 주목도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기획특집이나 칼럼을 필자들이 보내오는데, 주목도가 높은 제목을 뽑는 부분은 재단 직원이 다 감당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영역입니다. 예컨대 똑같은 기사라도 기사의 캡션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 하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관심이 가고 눈길을 끄는 제목으로 뽑아야 읽히는데 이 부분은 사실 전문가의 힘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사 편집 영역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진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주목하게 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다른 기관은 이런 부분을 외부 업체에 맡기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부분도 모두 예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웹페이지 제작과 디자인 부분만 외부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는 담당자가 다 하고 있습니다. 글 편집 및 교정, 교열, 그리고 문장의 캡션 뽑는 것들을 외주를 주려면 비용의 문제가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개입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제기한 위의 다섯 가지의 문제를 중심으로 토론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담당자였을 때 아쉬웠던 부분 등을 포함해서 의견을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고객은 누구인가

김락기: 저는 우선적으로 고객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누구를 고객으로 보냐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지, 고객과 무관하게 우리가 규정한다고 해서 유효한 결론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은 예술인이 보는 전문성 있는 잡지라기보다는, 시민들이 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구독자 설문조사를 한번 해보신 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 조사결과를 보면, 참여자의 절대다수가 시민이에요.그러면 만약에 <인천문화통신 3.0>을 시민들이 주로 보게 하자고 목표를 세우고, 인천 시민의 1%가 <인천문화통신 3.0>을 보게 하겠다고 구독자 목표를 잡으면 3만 명이잖아요. 예술인만으로는 구독자 3만 명이 어렵습니다. 그럼 시민을 구독자로 만들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순간, 사실은 보는 사람의 절대다수가 시민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러면 거꾸로 시민들이 <인천문화통신 3.0>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인천문화통신 3.0>의 성격을 규정하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정보 제공의 성격이냐 리뷰 성격이냐 따지기보다는, 그런 게 적정하게 섞일 수는 있는데 어쨌든 고객이 시민이라고 전제하고 고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면 거꾸로 3만 명이 인천문화재단의 소식을 오매불망 기다린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런데 인천 시민의 1%가 <인천문화통신 3.0>을 본다는 목표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인천 시민 300만 명의 1%가 매월 인천문화에 대한 소식을 깊게든, 훑어보든 간에 접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거를 가시적인 목표로 세운다면, 인천 시민의 1프로면 약 3만 명입니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약 6,000여 명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보다 4~5배 정도가 늘어나야 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새로 유입될 대상의 상당수가 시민입니다, 그러면 사실 시민들은 기관지 성격의 잡지를 바라기보다는, 폭넓게 인천의 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들이 제공되기를 바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내용이 여기 설문 조사결과에도 나와 있어요. 그렇게 해서 고객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해서 정리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사실은 4번하고 5번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결국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서 성격도 달라지고, 배포 방식이나 담는 내용의 질적 수준도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신문에서 제목 뽑는 거는 사실 기사를 쓰는 취재기자들이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건 편집기자들이 하잖아요. 언론 안에서 그 영역은 다르거든요. 그러면 그조차도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술인들이 고객들이라고 그랬을 때 헤드라인하고, 시민이 고객이라고 생각했을 때 헤드라인은 달라져야 합니다. 게다가 시민도 어떤 수준의 시민이냐라고 할 때 미미하지만 다를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2, 3, 4, 5번을 다 관통하는 핵심키워드는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문화통신 3.0>의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서 효과적인 전달방식도 다를 수 있고, 글의 작성수준, 소위 말하는 중학교 2학년이 다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써야 하는 건지, 아니면 대학교육을 받고 여기에 대한 일정 소양을 갖춘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형태의 글쓰기가 돼야 하는 건지 이런 것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관지 성격으로 갈 것이냐의 문제도 그렇고, 편집의 전문성이 어디까지 필요한가 하는 문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예산은 조금 더 많이 투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NS 플랫폼을 활용해서 <인천문화통신 3.0>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22년 10월에 시행한 구독자 설문조사 응답자 정보

2022년 10월에 시행한 <인천문화통신 3.0> 구독자 설문조사 응답자 정보
(시민이 92.3%로 응답결과가 나옴)

여전히 남는 질문 – 별도의 인천문화재단 소식지나 비평지가 필요한가

이현식: 그리고 이거 과외의 질문인데 한번 같이 말씀해 주세요. 우리 인천문화재단은 현재 <인천문화통신 3.0> 하나만 발행하고 다른 소식지나 비평지는 없잖아요. 지금처럼 여전히 <인천문화통신 3.0> 하나만 발행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소식지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정보는 정보대로 시민 대상의 정보는 빠르게 전파하고, 별도의 깊이 있는 리뷰를 다루는 다른 것을 하자고 얘기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인천문화통신 3.0> 안에서 다른 무언가 기획해보자 이럴 수도 있으니까 여러 대안을 염두에 두시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이 굳이 필요 없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굳이 깊이 있는 내용이 필요하냐, 혹은 굳이 시민들 대상으로 이렇게 가벼운 정보까지 우리가 해야 하냐 이럴 수도 있고요.

박소현: 지금은 매체가 워낙 많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도 많습니다. 정보의 전달방식도 굉장히 다양해지는 상황이고요. 우리 재단도 어느 정도 기관 홍보가 필요하다면 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고민할 때, 재단 직원이 <인천문화통신 3.0> 업무를 담당하는 이유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재단의 지향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인천의 지역문화 정보만 취합해서 만든다고 한다면 재단 직원이 담당하지 않고 외주를 줘도 상관없을 거 같아요. 편집위원회는 재단에서 구성하고 전문업체에 예산만 지원하는 방법이 수월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재단 직원이 담당하여 <인천문화통신 3.0>을 발행한다고 한다면, 재단에 필요한 일이라는 목표의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인천문화통신 3.0>이 재단의 주요한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외부로 발현시키는, 그래서 재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인천문화통신>이 재단의 기관지이지만 기록용으로, 재단의 사업들도 콘텐츠화시켜 점차 쌓이게 되면 우리 재단의 역사적 연보가 될 수 있고, 백서에 들어갈 내용을 월마다 조금씩 채워 넣는 그런 역할과 기능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담당했던 때를 돌아보면서 지금 어디에 방점을 둘 것인지 고민한다면, 외부 고객도 중요하지만 우리 재단에서 <인천문화통신 3.0>을 발행하면서 무엇을 정리할 것인지를 먼저 고려하고 그러한 내용을 축적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적어도 분기별이나 격월에 우리 재단이 기록하고 정리해야 하는 정보들이나 주요한 이슈들을 정리하는 코너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써의 의미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이나 기능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기초문화재단에서도 이런 홍보 작업을 많이 할 거 같아요. 서구문화재단은 문화도시사업을 하면서 ‘문화도시서구’라는 잡지를 발행하고 있어요. 문화도시사업을 하면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도 주요지표여서 해당 기관들도 이제 소식지를 발행합니다. 그래서 플랫폼을 운영하든, 홈페이지 안의 콘텐츠를 강화하든, 오프라인 잡지로 만들든 기초문화재단도 홍보 기능과 역량들이 강화될 텐데, 그때가 되어도 여전히 우리가 기초문화재단과 인천문화통신을 함께 만들어야 할까 하는 고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다음에 문화 전반의 소식지라고 할 때, 인천시에서 발행하는 <i-view(아이뷰)>와 조금 겹치는 부분도 있어요. 인천시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이기는 하지만요.

김락기: <아이뷰>는 주 2~3회 발행되고 있죠.

2022 아시테지 BOM나들이 in 인천 일정표

인천광역시 웹진 <아이뷰> 1717호
(사진 출처: 웹진 아이뷰 메일)

박소현: 예. <아이뷰>는 자주 발행하기도 하고, 내용이 아주 쉽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우리가 정보를 제공하는 수위를 <i-view(아이뷰)>보다는 훨씬 더 문화예술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박물관 풍경이나 그다음에 인천문화유산센터에서 발행하는 역사통신과도 조금 다른, 인천 지역문화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들을 여러 개를 놓고 봤을 때 우리 재단의 포지셔닝을 어느 위치 정도로 놓을 건지에 대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인천 지역문화재단 네트워크의 발현체로서의 <인천문화통신 3.0>을 꿈꾸다

김락기: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신 게 핵심적인 고민일 거 같아요. 박소현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거를 충분히 공감하면서, 역발상을 해본다면 만약에 재단에 대한 기록 용도가 필요하다는 거는 약간 다를 거 같아요. 저는 이거는 사실 우리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인천 지역문화재단들 사이에 광역과 기초의 네트워크사업의 발현체로서 <인천문화통신 3.0>을 갖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역발상으로 해봤으면 좋겠어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서구문화재단도 자체 홍보용 잡지를 만들고 연수문화재단도 만들 거예요.

그런데 그와 다르게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매체가 몇 개가 있는데 지금 말씀하셨던 <아이뷰>,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에서 나오는 <아트 인천> 이런 게 한 달에 한 번씩 나오잖아요. 그런데 지역문화재단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면 재단이 하는 각각의 개별적인 사업에 대한 것들은 각 기관의 영역이지만, 광역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이 함께 인천 지역문화재단의 활동 전반, 문화행사, 혹은 안에서 제기되는 과제들을 이렇게 네트워크 방식으로 해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예산도 일정하게 분담해서 일종의 공동소식지로 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하면서 저변을 확보하는 방식은 어떨지,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부분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민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능하다면 다른 지역하고는 굉장히 다른 형태의 메시지를 우리 안에서도 갖게 되고, 직원들에게도 그리고 시민들께도 그런 메시지가 전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현식: 일종의 공동 기관지 성격을 지향한다는 말씀이시죠?

김락기: 예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다.

태지윤: 아까 공통으로 정체성하고 기관지 역할 이런 부분을 말씀하셨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저는 외부에서 오는 뉴스레터 중에 그래도 고정적으로 많이 보는 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뉴스레터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 뉴스레터이고요. 이 두 개 이외는 잘 안 보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 두 개는 명확히 시민 대상 기관지는 아닙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가독성도 좋은 거 같아요. 문화관광콘텐츠 정책지표에서 이렇게 간단하게 인포그래픽이 나오기도 하고 새 발간자료 나오고 이런 분야에 관심 있으면 들어가 보는 거죠.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전문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진출방법, 그런 기사를 많이 싣고 있습니다. 아까 본부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통신은 시민 대상으로 하는 게 저도 맞는다고 봅니다.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분들은 지역현장에도 관심 있겠지만 다른 정보에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고민이 됩니다. 시민 대상으로 하는 게 바람직한데 지금은 구성된 정보가 굉장히 다양한 게 오히려 문화통신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의 관심사를 충족시킨다는 면에서는 분명 바람직하지만 대상을 시민으로 집중한다면 시민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이나 구성에 조금 집중하는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현식: 이전에 <인천문화통신 3.0>을 하면서 나왔던 얘기가 이것으로 통일하자고 해서 사실은 정보 성격도 있고요. 시민도 주요 대상이지만 예술인들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다목적으로 섞여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장점도 있지만, 한계도 있고요. 공규현 차장님, 올해 담당자로서 말씀하시고 싶은 거 있으시면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규현: 제가 보기에 시민들은 리뷰를 재미있게 보시는 거 같아요. 자기가 관심 가졌던 공연을, 전문가가 이렇게 비평을 해주면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거죠. 그리고 기관지 성격으로 가면 시민들은 관심이 덜 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웹진 10월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웹진 <문화관광> 10월호
(사진 출처: 웹진 문화관광 홈페이지)

예술경영지원센터 웹진 2022.11.10.

예술경영지원센터 웹진 2022.11.10.
(사진 출처: 예술경영지원센터 웹진 메일)

이현식: 네, 시민들은 기관지라면 잘 안 보죠.

공규현: 저도 평소에 주로 공연이나 전시 리뷰 중심으로 기사나 블로그의 글을 많이 보고 있어요. 스스로 리뷰를 쓰는 블로거들이 많아요. 특별히 비평가가 아니어도 리뷰를 재미있게 쓰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인천문화통신>의 리뷰는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리뷰를 좀 더 강화하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현장의 제작이나 창작하시는 분들과 시민과의 소통의 매개가 된다고 봅니다.

리뷰의 또 다른 기능, 재단 사업에 대한 아카이브 역할

박소현: 저는 재단에 중요한 사업들 중심으로 리뷰가 되는 게 저희한테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런 작업들이 어느 날 갑자기 어느 시점에 “아카이브 해야 하니까 리뷰 필요해”라고 해서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일상적으로 사업들을 콘텐츠화해 주고 리뷰해 주는 그런 기능이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발신할 수 있는 언어들로 콘텐츠들로 만들어서 하는 작업의 역할을 인천문화통신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인천문화통신 3.0>을 계속 발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 않고 정보 제공만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냥 아이큐로 다 넘어갔겠죠. 정보 제공 측면에서는 아이큐가 훨씬 더 수월하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으니까 저희는 아마 거기에 집중했을 거예요. 그런데 여전히 <인천문화통신>이 왜 유효하냐고 물어본다면 재단이 한 사업에 대한 리뷰, 그다음에 그 내용을 외부로 발신할 수 있는 언어로 순화하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콘텐츠화하는 작업으로써 유효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리뷰가 중요한 부분인 거 같고요. 그런데 그 방식이 시민기자단을 활용해보기도 하고, 내부에서 뭔가 작성도 해보기도 하고, 그다음에 지금의 방식처럼 외부의 전문가들한테 조금 수준 있는 리뷰를 받기도 하고 이런 방법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어떤 게 유효하고 어떤 게 더 좋을지에 대한 거는 시민들이 원하는 기호에 맞게 접근성 같은 것들을 고려해가면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거죠.

<인천문화통신 3.0> 필자 되기: 지역 문화재단 직원들의 역량 강화의 기회

공규현: 네, 제가 리뷰를 강화한 거까지 말씀드렸고요. 그다음에 현장 코너가 있는데, 현장스케치가 있고 실무자 에세이가 있거든요. 실무자 에세이 부분은 올해 우리 재단은 임은정 과장이 참여했고 나머지는 타 지역 문화재단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했어요. 그런데 실무자 에세이를 그 기관에서 맡았을 때 담당자들이 준비하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저는 매번 글을 보니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해당 문화재단의 사업을 맡아서 진행했고, 그런 경험을 글로 쓰는 거에 대해 엄청 열의를 가지고 하시더라고요. 한 번 보낸 원고를 두 번, 세 번 수정해서 보내고 이럴 정도로요. 사진도 엄청 성의를 다해서 보내옵니다. 그래서 실무자 에세이를 쓰도록 하는 것이 해당 기관 사업의 홍보도 되지만 해당 직원들을 위한 교육이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재단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인천문화통신 3.0> 필자로 참여하게 해서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김락기: 그 부분은 교육 시수를 부여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이현식: 내년에는 교육훈련계획을 수립할 때, <인천문화통신 3.0>에 글을 쓰는 직원들에게 교육시수를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민의 시선에서 <인천문화통신 3.0>을 만들어 가자

이현식: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틀 안에서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첫 번째는 시민들의 시선을 생각해서 조금 더 쉽게 읽힐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올해 들어와서는 저희가 원고에 사진을 반드시 넣거든요. 가급적이면 사진이나 어떤 시각화된 자료를 조금 더 많이 활용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꼭지 구성도 별개로 해서 그러니까 정보 쪽 성격은 재단 소식으로 해서 거기에 여러 가지를 모으고, 그래서 그건 정보 성격으로 하면서 리뷰 쪽을 구별시키는 쪽으로 해서. 꼭지 구성을 변별력 있게 만드는 거죠. 관심 있는 것에 따라 우선 볼 수 있도록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정책동향과 칼럼을 모아서 무게를 달리하는 쪽의 기획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글은 좀 쉽게 쓰도록 하고, 그래픽을 많이 활용하는 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공규현: 내년에는 정책동향이나 주요 기사를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좀 더 쉽게 많이 알릴 수 있는 것들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이현식: 정책은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쉽게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천시에서 나오는 웹진인 아이뷰(i-view) 같은 경우도 제가 한번, 아이뷰 독자토론회를 한번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도 그런 독자 토론회 같은 것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독자토론회를 갔더니 젊은 친구가 아주 실질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아이뷰가 나이 든 사람들 중심이지 젊은 감각이 없다는 거예요. 옛날 추억들 위주로 내용이 나오니까 자기하고는 상관이 없다는 거죠. 독자들이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번에 우리가 100호를 준비하면서 담당자가 의견을 내서 구독자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런 식으로 모니터링 같은 것도 계속하고, 내년에는 예산을 좀 들여서라도 전달방식에도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할 거 같아요. 100호를 계기로 해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어떤 식으로 반영해나갈 것인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을 보면 굳이 다른 형식의 웹진을 또다시 창간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김락기: 저도 실장님 말씀하신 부분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도 <아이뷰>에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 추억의 글을 쓰면서 <아이뷰>쪽에 얘기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가 동네인데 추억을 오래된 추억으로만 다루지 말고 지금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나의 동네, 우리 동네 이런 이야기를 써서 그 사람이 5년 뒤, 10년 뒤에 동네에 대한 추억을 얘기하는 식으로, 이렇게 역발상으로 해보면 어떠냐고 얘기했습니다. 이런 기획은 인천시 차원에서는 어렵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하면 전문예술인이 아니더라도, 아까 제가 “긍정적 의미의 이해관계를 많이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지 않냐”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유치원 아이가 느끼는 공연 소감, 지역에 대한 자기만의 이야기, 이런 것들을 구조적으로 설계해서 좀 의미 있게 시도해 보는 것을 문화재단답게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담당자가 이 업무를 할 때 우리가 전문성 있게 잘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 힘은 힘대로 들고 결과는 결과대로 안 나오는 걸 계속 경험했잖아요. 현실적으로 예산의 문제도 있고요. 우리 담당자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업무방식을 고민해 보면 좋겠어요.

이현식: 제 생각에는, 콘텐츠 기획은 우리가 하고, 나머지 손이 많이 가는 실무는 업체에 맡기는 방식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필자 섭외부터 교정 교열까지 담당자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뉴스나 이런 건 우리가 기획해서 업체에 주고, 업체에서 만들어오면 우리가 검토해서 관리하는 식으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김락기: 그러니까 저는 기획은 편집위원회에서 하고, 실행은 담당자가 하는 방식이잖아요. 지금은 실무를 담당자가 다 하고 있죠. 제 생각에는 카드뉴스까지 포함한 SNS 발송이나 이런 것들을 통으로 전문업체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간 계약을 통해서 원고 수집이나 정리, 비용의 지급까지는 재단에서 하고, 나머지 실무는 전문업체에 넘겨서 업체에서 편집하고, 카드뉴스 만들어서 발송까지 하는 이런 구조를 한번 설계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현식: 그게 좋을 거 같아요. 내용과 콘텐츠 기획은 우리가 책임 있게 하고 실제 그런 기획에 맞도록 관련 업체가 실무 진행은 하고 우리는 업체가 만들어온 결과물을 검토해서 결정하는 방식의 사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야 오히려 가독성도 높이고 내용도 알차게 될 수 있을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락기: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목 뽑는 거라든지 이런 것들도 그쪽에서 조금 더 전문성 있게 하고요.

공규현: 편집업무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부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필자 섭외는 할 수 있는데 편집과 교정 교열까지 모두 하려니까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됩니다.

김락기: 필자 섭외도 후보를 추려서 기획회의에서 얘기가 되면 그 사람들한테 연락하는 거는 전문업체에서 해도 되겠죠.

이현식: 필자 섭외는 재단에서 하더라도 편집 실무나 매체 전달력은 고민해야 합니다. 이게 더 많은 사람한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어떤 외형적 효과들은 우리가 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니까요.

이제 마무리로 한두 마디 하시면서 정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태지윤: 아트인천과 굿모닝인천이 어떤 구조인지 한번 같이 파악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현식: 네 다른 매체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태지윤: 그런데 가끔씩 보면 굿모닝인천 팀장님께서 직접 인터뷰하시는 것도 있고, 기획 촬영하시는 것도 있더라고요.

이현식: 그러면 여러 가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우리가 100호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더 잘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잘 정리해서 내년에 실제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내년 초에는 젊은 직원들과 얘기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도 지금 생각으로는 기초재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그런 기회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좌담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규현 프로필 이미지

공규현 (孔葵泫 / Gyuhyeon, Kong)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 차장)

2004년 12월에 인천문화재단 창립 멤버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인천 문화예술현장에서 예술인들과 함께 고군분투중이다. 대학원에서 공연예술축제를 주제로 논문을 썼고, 문화재단에 입사하면 공연과 축제업무를 하는 줄 알고 입사했으나, 다른 업무를 더 많이 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가 생기기를 항상 꿈꾸고 있다. 현재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에서 근무 중이다.
2004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졸업 (예술경영 전공)
(논문「공연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아트마켓 육성방안연구」)
2010 인천문화재단 인천펜타포트축제 사무국 운영팀장
2017~2018 인천문화재단 축제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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