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르아또뮤직(Le Arto Music)
약력
– 2024년 1월 27일 – 박겨울 ‘Love with the Wind’ 싱글 앨범 발매
– 2024년 3월 13일 안양대학교 일우 정오 음악회 도서관 연주 공연
– 2024년 5월 4일 – 시흥 배곧 한울공원 버스킹 공연
– 2024년 6월 7일 – 2024 안양중앙인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비전선포식 축하 연주
– 2024년 6월 8일 –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버스킹 공연
– 2024년 6월 17일 – 김예은 – ‘아름다운 오월에’ 가요 앨범 발매
1. 르아또 뮤직의 팀명의 의미는 무엇인지?
‘르아또’의 어원은 예술(ART)+아토(선물의 순우리말)의 합성어에 접미사 ‘Le’를 붙인 형태입니다. 대중들에게 예술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음악을 많이 선보이고자 합니다.
2. 어떤 음악을 연주하는 팀인지?
‘르아또 뮤직’은 클래식과 재즈, 가요와 팝,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 등의 음악을 장르를 따지지 않고 저희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단체입니다. 단순히 기존 곡을 따라서 연주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 음악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재해석하여 관객분들에게는 색다른 감동을, 연주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곡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음악 제작도 하고 있는데, 최근에 ‘미스트롯 3’에 출연하셨던 김예은 님과 협업하여 ‘아름다운 오월에’라는 가요곡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3. 어떻게 팀을 결성하게 되었는지?
대학을 졸업하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지휘 강사, 편곡자로 일하게 되면서부터 굉장히 많은 편곡 일을 하였습니다. 이후 지휘 전공으로 대학원도 가고 점점 프로 연주자들을 상대로 악보를 제작해 줄 일이 많아졌는데요. 아무래도 상대방의 수준이나 요구에 맞춘 편곡을 하다 보니 제가 펼칠 수 있는 음악적인 부분들을 내려놓고 타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이렇게 수입을 위한 음악만 해서는 제 개인적인 예술적 성취를 놓치게 될 것 같았고, 점차 예술적 부분에 있어서는 양심에 부끄러움 없는 활동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후 연주에 진심으로 뜻이 있고 예술적 목표가 맞는 연주자분들과 의기투합하여 ‘르아또 뮤직’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4. 멤버 구성 및 팀 소개를 해주세요.
현재 구성은 대표인 제(박겨울)가 편곡과 기획, 영상 편집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단원으로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연주자들과 피아니스트 두 분이 계시고, 그 외에 바이올린, 가야금, 바순, 타악기 연주자 선생님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첼로나 호른 등의 악기를 도와주는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저희 팀이 다른 앙상블과 차이를 가지는 점은 멤버 중심으로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중심으로 콘텐츠마다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편곡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가 중심을 맡고 있어 가능한 일인데요.
연주자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최적의 편성으로, 연주되었을 때 음악이 돋보일 수 있는 편곡 악보를 제작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연주자들의 자긍심과 가치도 상승하여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발표하는 것이 저희 르아또 뮤직의 목표입니다.
5. 인천에서 공연했던 경험이 있는지?
르아또 뮤직의 대표인 저를 비롯해 주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도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오히려 인천에서 연주할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여태껏 저희 상황에 맞춰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주로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SNS를 통해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공연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선정이 되어 지난 6월 8일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저희끼리 버스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향 장비도 세팅해 주시고, 관계자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사람도 별로 없는 공원에서 저희끼리 버스킹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멋진 무대와 많은 관객들 앞에서 지원금까지 받아 연주하니 저희 같은 예술인들에게 정말 뿌듯하고 보람된 자리였습니다. 10월에도 연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는 6월 연주보다 훨씬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 공연
– 부평 문화의거리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 공연
– 부평 문화의거리
6. 예술적 영감을 주는 인천의 장소 또는 공간은?
저는 계양구 사람이라 집 근처에 계양산이 있는데 아주 어릴 때부터 계양산 등산을 많이 했습니다. 등산이라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이 지금도 동네 마실 가듯 편하게 가는 장소입니다. 그동안 살면서 마음이 답답하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계양산을 산책하며 많은 위안을 얻고 생각 정리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산이라고 하는 것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세월이 가면 인생도 변하고 사람도 늙어가지만, 산은 언제나 변치 않고 그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산’ 같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7.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르아또 뮤직의 첫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 2023년 8월이니까 아직 1년이 채 안 되었습니다. 그동안 영상들을 제작하여 꾸준히 올렸는데, 저는 편곡을 주로 했던 사람이라 콘텐츠 제작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고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셔서 채 1년이 되기 전에 단체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 무엇보다 발표하는 작품의 영상, 오디오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일회성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보다는 좋은 퀄리티가 뒷받침되는 콘텐츠가 많아져야 단체의 생명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공연에 있어서도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기획과 연주력을 갖출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인천의 청년 예술인들에게도 활력소와 영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기획과 편성으로 콘텐츠를 준비하고, 음악인 공동체를 이뤄서 함께 예술적인 성취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모범적인 연주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 공연
– 부평 문화의거리
부평구문화재단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 공연
– 부평 문화의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