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MBC <느낌표>의 9번째 프로젝트: 부평기적의도서관

2000년대 초반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를 아시나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어린이도서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및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전국에는 18번째 기적의도서관이 세워졌습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에 처음 방문하면 어린이를 생각한 구조와 편의시설 등을 보실 수 있는데요. 특히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신발을 벗고 다닐 수 있는 원목 바닥부터, 계단이 없는 경사로, 유아 풀장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DVD방 등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생태환경 특성화 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2020년,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은 코로나19로 인해 1947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성공적인 축제는, 이제 사람들에게는 기쁨(joy)과 에너지(energy)를 주는 그 이상의 것이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생태환경 책 축제>는 ‘지속 가능한 지구(a sustainable earth)’와 ‘재활용(recycle)’을 주제로, 2024년 <생태환경 책 축제>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를 주제로, 그동안의 콘셉트(concept)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 작가와의 만남, 천연 제품 만들기 등의 행사가 주가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어린이도서관으로서 도서관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특강 및 FUN, EASY, ENJOY 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도서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대되신다면, 6월 22일에 진행되는 부평기적의도서관 <2024 생태환경 책 축제>에 함께해 주세요.

2024 부평기적의도서관: 생태환경 책 축제(Book Festival)

부평기적의도서관은 2006년 3월에 개관하여 이제 18년 동안 지역의 주요 지형물(landmark)로 자리 잡았으며,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은 도서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태환경 책 축제>는 매년 6월이면 시작됩니다. 올해는 특히, 부평기적의도서관이 사전 설문지(survey) 조사를 통해 전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생태환경 책 축제>의 멋진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에 오시면, 리플릿(leaflet)을 통해 관심이 있는 특별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생활 속 쓰레기를 우주선으로 만들겠다!’가 주제인 극단 우주선의 야심 찬 ‘우주로 간 토끼’라는 공연을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 책의 저자인 이옥경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보세요. 이 특강은 ‘엄마의 스트레스 지수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별히 작가님은 현역에서 강의 및 상담자로서, 현실 육아에 대한 고민을 상담 사례로 풀어나간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는 강의입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이 별도로 진행된다고 하니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끝으로 ‘자연에서 온 인 요가’라는 힐링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 인 요가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편안한 요가 수업으로 육아에 지쳐있던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유아 및 초등을 위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숲 체험, 텐트 체험, 페이스페인팅, 천연 테라피 제품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양육자와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힐링이 될 만한 멋진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 시기를 확인해 보세요. 부평구립도서관을 카카오톡 친구로 미리 추가해 두시면, 프로그램 접수가 더욱 편리합니다. 6월 22일 토요일은 아이들과 나를 위해 시간을 비워 두세요. 그리고 부평기적의도서관만의 ‘FUN’, ‘EASY’, ‘ENJOY’ 한 특별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세요.